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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너의 이름은, Intro

by 낭만바보 2020. 4. 5.

 

 

인간은 건물을 세우고,

 

 

 


 도로를 펼치고,

 

 

 

도시를 만든다. 

 

 

흙땅을 밟으면 마치 큰일이라도 난다는 듯이, 

보도블럭과 시멘트, 아스팔트를 잔뜩 깔아, 

한점 흙 볼곳 없이 가득 가득 대도시를 만들어 놓았지만,

 

 

자그마한 벽틈으로, 

 

 

 

조그마한 숨쉴 틈만 있다면,, 

 

 

 

 

작은 풀꽃들은, 어느새 어김없이 고개를 내민다.

 

태양을 바라다 보고 이슬을 맞으며, 어느 모퉁이에선가 우리와 함께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도시의 거리를 걸어 다니고 있다.

처음엔 잘 몰랐지만, 온통 돌로 뒤덮인 도시에도, 

블럭 틈 사이로, 깨진벽들 사이로, 조금 숨만트인 가로수옆 조그만 흙터에서도,

이 서울 한복판에서도 얼마든지 풀꽃이 피어나 거기에 있었다. 

 

 

 

어느날 털푸덕 주저앉은 자전거 도로 옆으로, 

이름 모를 꽃들이 잔뜩 피어 있었다. 

아름다웠다. 

사실, 아름다움은 내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었다. 

 

 

 

 

이 글들은, 길가다 마주친 풀꽃친구들에 대한 호기심의 결과이다. 

이름이라도, 뭐라도 하나 더 알면

작은 마주침은 더욱 반가워 진다. 

 

삭막한 대도시에서 마치 보물찾기 하듯, 산책한다. 

 

 

P.S. 

사실 나는 식물학에는 문외한이라,, 과학글 보다는 잡설에 가깝지 않나... 라 생각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게 없으니..) 

일단은 과학글, 뭐든 갖다붙이면 과학글.... ㅎㅎㅎ 

 

<사진출처 : 사진, 기억, 그리고 이야기 http://photorom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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